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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어린이치약, 성인치약과 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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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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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어린이치약, 성인치약과 차이 없어
국내 시중 어린이치약 불소 함류량 500ppm 이상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 식약청 안전관리 강화 지적

국내 유통 중인 어린이 치약이 성인 치약의 불소 함유량과 별 차이는 없다가 연구결과가 나와 어린이의 안전한 치약 사용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식약청 국정감사 자료에서, 어린이 치약에 대한 불소함량을 주요 선진국에서 60ppm 이하로 규정하고 있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시판 중인 어린이치약의 불소함량은 평균 500ppm 이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전남대 홍석진 교수가 '대한구강보건학회지 2008년도 제32권 제2호'에서 발표했던 내용으로, 국내 유통 중인 어린이치약이 성인치약의 불소 함유량과 사실상 차이가 없다는 데 문제점이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3세 어린이의 23%가 양치 중에 사용된 치약의 대부분을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반점치 등의 발생위험을 우려해 주요 선진국에서는 미취학 어린이에게 고농도 불소함유치약은 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은 6세 미만의 영아는 600ppm 미만의 불소치약을, 그리스 500ppm 이하, 네덜란드는 500ppm의 불소치약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홍 교수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시중 어린이치약 13종 중 단 1개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균 500ppm 이상의 불소함량을 나태내고 있다.(아래 표 참조)

특히 4개 제품은 평균 불소함량이 1000ppm을 초과하는 등 일상에서 어린이가 상당한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지금까지 많은 엄마들이 안전하다고 믿고 사용한 어린이치약이 유럽 여러 나라의 불소함량 기준에 못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불소 기준만 두고 보자면 성인 치약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문제는 유럽의 여러 나라처럼 국내에는 어린이치약의 불소 함유량에 대한 기준치 자체가 설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어린이 치약의 불소함량을 조절하기를 기대하기에 앞서 정부가 기준치를 설정해 두었더라면 이러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더 심각한 점은 시중에 유통되는 유야용 치약 중 상당수가 먹어도 되는 것처럼 광고를 하고 있는데, 식약청에서 이들 제품을 허가를 내 줄때는 먹어도 되는 것인지 여부에 대해 검증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애주 의원은 “지금까지 식약청이 식품안전문제와 의약품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여론의 관심이 집중이 되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이지만, 의약외품 분야는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사회적인 관심사에서 벗어나 있던 의약외품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점검과 개선책이 도출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표>국내 시판 중인 어린이치약의 불소함량

(단위:ppm)

제조회사

상품명

총불소함량

LG

페리오키즈

1,014.09 ± 18.21

부광제약

어린이치약

1,034.83 ± 29.29

KM제약

뽀로로 어린이치약

959.51 ± 20.63

KM제약

꼬마들 치약

955.94 ± 29.98

KM제약

방가방가 햄토리

949.04 ± 23.78

KM제약

디지몬 테에머즈

846.64 ± 22.83

성원제약

오라겐 내츄럴키즈

208.98 ± 32.29

애경

2080 어린이 치약

888.31 ± 47.96

CJ(주)

톰과 제리

919.72 ± 13.25

보령제약

B&amp;B

1,041.71 ± 28.41

금호덴탈

자일리키즈

926.80 ± 45.28

태평양

메디안 자일업

1,000.31 ± 36.66

Oral-B

Oral-B 불소치약

542.66 ± 130.71

<출처 : 홍석진 외, 국내 시판중인 수종의 어린이치약의 불소함량의

평가, 대한구강보건학회지 2008년도 제32권 제2호>